TTS와 LNP기술 적용한 PSI 엑소타이드 3종
중국인 취향에 맞춘 제품 30분만에 1만개
충북 오송에 위치한 파이온텍 전경./파이온텍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파이온텍(김태곤 대표) 주력 제품이 중국 SNS 숏폼 커머스 플랫폼 '콰이쇼우'에서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4일 파이온텍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브랜드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 청담글로벌과 중국 인플루언서 '샤오란'과 함께 콰이쇼우를 통해 자사 PSI 엑소타이드 3종 세트를 단 30분 만에 1만 세트 완판을 기록했다. 이날 올린 매출만 25억원에 달한다.
'콰이쇼우(Kuaishou)'는 중국에서 2번째로 큰 숏폼 플랫폼이다. 중국 인터넷 섹터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플랫폼 중 하나다. '샤오란'은 186만 명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콰이쇼우에서 숏 클립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는 총 누적 판매 금액 1천억 원을 기록하며 중국 시장 내 높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이번 파이온텍 PSI(Piontech Skin Implant) 엑소타이드 3종은 부스터·에센스·크림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8종 펩타이드 복합체 ▷피부유산균유래엑소좀(LAKEI-EXO) ▷시카엑소좀(CICA-EXO) ▷보르피린(Volufiline™)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등 핵심 성분이 포함돼 있다. 눈가·미간·팔자 주름, 진피 치밀도 개선 등 다수 임상자료를 확보한 안티에이징 화장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PSI 엑소타이드는 파이온텍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경피흡수시스템(TTS, TRANS-DERMAL THERAPEUTIC SYSTEM)과 세포전달시스템(LNP, LIPID NANO PARTICLE)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파이온텍 PSI 엑소타이드 3종 세트./파이온텍
경피흡수시스템은 기존 화장품 및 의약품 업계 한계였던 수분증발저지막을 넘어 유효물질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독보적인 신개념 약물 전달 기술이다. 실험 결과 경피흡수 73.4%를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세포전달시시템 역시도 LNP 기술은 약물전달시스템 중 하나다. mRNA 음전하를 중화시켜 세포막 투과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김태곤 대표는 "우리 제품은 자사 독자적인 TTS와 LNP기술이 적용돼 사용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게 큰 특징"이라며 "이런 경쟁력이 중국 소비자들 취향에 딱 들어맞아 순조로운 판매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앞서 파이온텍은 지난해 12월(5천300세트)과 올해 3월(5천세트)에도 PSI 엑소타이드 3종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완판과 함께 누적 매출만 45억원에 이른다. 올해 중국 콰이쇼우 목표 매출은 100억원이다.
김 대표는 "파이온텍은 PSI 제품 중국 시장 마케팅 강화로 판로 및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중국 시장뿐 아니라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장에서도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을 확대해 안정적 수익 구조를 갖춰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북 오송에 본사를 둔 파이온텍은 2001년 설립된 연구·개발 중심 Nano-Bio 핵심 소재 기업이다. 현재 연구·개발부터 제조 유통 수출까지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을 갖췄다.
출처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https://www.jb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