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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파이온텍, 할랄 인증 획득… 글로벌 K-뷰티 공략 속도

뉴스 발행일
2026-06-15
뉴스 발행일 : 2026-06-15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현장 방문 지원 ‘결실’
아세안 5개국 공급망 확대… 美 아마존 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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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오송에 본사를 둔 뷰티테크 기업 파이온텍이 글로벌 할랄 화장품 규격인 ‘KHAS 27000’ 인증을 공식 획득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오송에 본사를 둔 뷰티테크 기업 파이온텍(대표 김태곤)이 글로벌 할랄 화장품 규격인 ‘KHAS 27000’ 인증을 공식 획득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인증은 원료 채취부터 제조 공정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청결성과 안전성을 엄격하게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부여됐다. 파이온텍은 이번 인증을 통해 자체 생산 인프라와 품질 관리 역량을 글로벌 기준에서 인정받게 됐다. 특히 전 세계 20억 명 규모의 무슬림 소비자 시장은 물론 안전성과 윤리적 생산을 중시하는 클린 뷰티 수요까지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에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희영)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협회 본부와 함께 파이온텍을 직접 방문해 할랄 인증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인증 취득에 필요한 현장 의견을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등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했다.

특히 무역협회가 추진하는 ‘K-라이프스타일 스타기업 100’ 등 수출 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는 파이온텍이 인증 이후 실제 판로 확대까지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됐다. 단순히 인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수출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마케팅·네트워크 지원이 함께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파이온텍은 할랄 인증 취득과 동시에 아세안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한 현지 뷰티·헬스 유통기업 ‘BE International’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5개국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초도 물량 1차 선적도 마쳤다. 오는 9월 대규모 글로벌 런칭을 통해 현지 프리미엄 코스메슈티컬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중화권과 북미 시장을 향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파이온텍은 대만 인플루언서 채널을 통한 완판 사례와 중국 도우인 플랫폼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지도를 넓혀 왔다. 향후 미국 아마존 진출까지 추진하며 수출 권역을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파이온텍 경쟁력은 독자적 기술력이다. 스피큘 기반 전달 플랫폼과 제형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경피전달 시스템, TDDS를 바탕으로 유효 성분이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설계했다. 브랜드 이미지보다 제품 효능과 체감 성능을 중시하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 흐름과 맞물리면서 기술 중심 K-뷰티 기업으로서의 입지도 강화되고 있다.

파이온텍 관계자는 “이번 할랄 인증과 아세안 공급망 확대는 파이온텍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라며 “중화권에서 성과를 아세안과 미국 시장으로 연결해 글로벌 K-뷰티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https://www.jbnews.com)